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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사일런스(2019) 후기 - 정령 이것이 끝이란 말인가?

by 뮤뮤뮤v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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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일런스를 보고 왔다.

 

네이버평은 역시나 갈렸다. 그래도 관람객들 평은 좋길래 보러가고 싶었다.

 

그런데 결말을 보니 악평도 이해가 가긴 하더라...

 

뭔가 너무 허무한 느낌? 영화에서 다큐멘터리로 간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독특한 영화였다. 왜냐하면 정말 제목값을 했기 때문이다. 왠지 나도 소리를 내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관도 엄청 고요~했다.

 

이 영화는 <팀 레본>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한다.

 

바로 이 책인데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워낙에 '침묵'이 중요한 작품이라 책으로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작가가 남자일 거라고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어쩐지 스티븐 킹의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스티븐 킹의 작품도 끝부분이 담백한 경우가 많다. 가족을 단위로 한 점, 사연있는 주인공을 내세운 점 등도 비슷하다. 이 작품 역시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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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주인공 키에넌 시프카가 엠마 왓슨을 닮았다는 평이 있었는데, 닮긴 했다.

 

 

그런데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었다. 좀더 얄쌍하게 생겼고, 분위기도 다르다. 미국인과 영국인의 차이인가? (키에넌은 1999년생 미국인이다)

만약 엠마 왓슨이 공포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소재도 독특했고 긴장감을 유발하는 방식도 신선했지만, 끝이 허무했던 영화... 작가 팀 레본도 중간에 나왔다는데 어디 나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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