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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후기 - 유럽을 배경으로 한 성장물

by 뮤뮤뮤v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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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도: ★★★★

추천여부: ★★★★

전반적인 느낌:  피터 파커의 성장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피터파커(스파이더맨)의 성장기이다. 흥미로웠던 것은 배경이 유럽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제까지 유럽을 배경으로 한 히어로물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시작으로 한다. 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마피아의 본고장답게 액션물에는 많이 등장했지만, 수상도시에서 펼쳐지는 액션씬이 꼭 여행을 온 기분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피터 파커가 소속된 반이 그곳으로 수학여행을 간다.

 

여기서부터 더 말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생략하지만 그곳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사건을 해결하고 또 문제가 발생한다. 꽈배기처럼 이어지는 이야기...그 속에서 피터 파커는 성장한다. 토니 스타크가 선택한 피터 파커...극중에서 토니의 모습도 살짝 나오는데 가상인물임에도 가슴이 찡해진다. 

 

피터 파커의 성장기에는 '로맨스'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꽤나 풋풋한 사랑 이야긴데, 피터 파커역을 맡은 톰 홀랜드는 로맨스 연기도 잘 소화해낸다. 순정파로 나오는데 톰 홀랜드는 '말포이'같은 나쁜 남자 역할을 했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만약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안 봤다면 이 영화는 안 보는 것이 좋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엔드게임이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니 정말 '어벤저스'가 존재하는 기분이 든다. 마치 뉴스에 그들의 뉴스가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여하튼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토리도 재밌지만 시각적으로도 즐겁다. 베네치아에 이어 헝가리, 런던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제작진 이름이 쫙 등장한 뒤에 다음편 예고영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끝났다고 가지 말고 더 기다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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