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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존윅3 파라벨룸 후기 (정말 적나라하게 잔인한 영화, 일본풍 그 자체, 다크호러액션물)

by 뮤뮤뮤v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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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마어마하게 잔인한 영화...

 

나는 존윅 1,2 다 안 봤는데 그래도 무슨 내용인지는 알겠던 영화...

 

중년 부부들도 많이 왔는데 볼 때 탄식이....("악 잔인해")

 

원래 토이스토리 볼까 고민하다가 존윅 봤는데, 극과 극인 영화다. 그만큼 19금인데는 이유가 있다. 굉장히 잔인하고 다크하다.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요즘, 진짜 일본풍 그 자체라 누군가에겐 찝찝할 영화...

 

진짜 다크하고도 적나라하게 잔인하고...그러면서도 뭔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그런 영화다.

 

놀라운 건, 조연으로 나온 소피아가 할리베리였네? 무려 할리베리?

 

존윅 시리즈를 안 봤으니 알 턱이 있나!

 

그런데 보니까 왜 미국에서 그렇게 할리베리, 할리베리하는지 알겠더라...누군지도 몰랐지만 "저 배우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는데?" 싶었던...

 

 

키아누 리브스 역시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했다. 특히 말타는 장면이 좀 멋있었다. (이 배우는 수염이 있을 때하고 없을 때하고 이미지 차이가 진짜 큰 것 같다. 없을 때는 로맨스에 잘 어울리고, 있을 때는 존윅 같은 다크액션에 잘 어울린다. 안 그래도 리즈시절 사진이 많이 떠돌더라...)

 

(흠...수염 길 때는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같기도 하고...)

 

웃긴 건, 진짜 다크하고도 잔인한 연기를 펼쳤던 그가 "토이스토리 4"에 목소리 출연을 했다는 점이다. '버즈 라이트이어'라는 장난감 목소리라고 한다. (이걸 듣고 보니 토이스토리도 봐야되나 싶다)

 

 

이외에, 심판관 역의 아시아 케이트 딜런도 멋졌다. 이 분은 진짜 '냉동인간' 같은 면모를 풍겼다. 이 분은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것 같은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nonbinary"라고 한다. 즉, 자신을 남성과 여성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선 조금 생소한 개념이라 신기했다. 아시아 케이트 딜런은 성중립적 연기상에 대한 관심도도 높였다고 한다. (연기상을 줄 때 굳이 남자, 여자를 나눠서 줘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한 영화인만큼 잔인하긴 해도 전편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존윅 1,2도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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