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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후기

스타벅스 스노우 바닐라 티라떼 후기 (의외로 녹차맛이 좀 나는 라떼)

by 뮤뮤뮤v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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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스노우 바닐라 티라떼를 먹어보았다.

 

이렇게 조앤롤링이 소설을 썼을 법한 장소를 골라잡아 찰칵찰칵...

 

 

가격은 톨 6,100원 -> 그란데 6,600원 -> 벤티 7,100원이다.

 

 

내가 시킨 것은 그란데(6,600원) 사이즈인데, 양이 꽤 많다.

 

사진상으로는 잘 전달이 안 되는데, 큰 머그컵 사이즈이다.

 

 

아마도 물고기 인간 수준으로 액체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란데도 충분하지 않을까?

 

그란데, 맛있어서 지금 생각해보니, 벤티도 괜찮았을 것 같다.

 

맛있는 건 많으면 좋으니까.

 

 

맛은 달달한 바닐라맛인데, 중요한 건 녹차맛이 좀 난다.

 

 

그렇다고 녹차 싫어하는 사람이 극혐(!)하는 그런 맛이 아니다.

 

 

녹차 라떼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녹차맛이랄까...

 

아니, 이게 녹차맛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는데, 살짝 씁쓰무리한듯 뭔가 홍차 같은? 그런 느낌 알지 않나...

 

(그래서 '티'라떼인가?)

 

 

어쨌든, 그런 류의 맛이 살짝 난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뭔가 초딩스러운 맛도 아니고, 으른맛도 아닌 것이, 되게 신비롭고 차분함을 준다.

 

달달하면서도 자연의 맛이 약간 가미된, 기분 좋은 조합이다.

 

이런 라떼를 사주고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한다면, 조금은 용서가 될 것 같다.

 

 

 

 

아래 사진 보면 알겠지만 휘저으면 거품이 많이 나는데, 굉장히 부드러운 질감이다.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아, 그리고 따뜻하게 나오는 걸로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녹차맛이 살짝 나서 그런가, 따땃달달한 느낌과 함께 디저트로 소화시킨 느낌이다.

 

(먹기 전에 맥도날드에 갔다.)

 

속도 편안~해지고, 뭔가 숙면에도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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