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버터는 흔히 보습제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쉐어버터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쉐어버터(시어버터)는 시어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지방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쉐어버터에는 spf 6 수준의 자외선 차단기능도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예로부터 쉐어버터를 천연 선크림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쉐어버터 속의 올레인산 및 스테아린산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모발을 보호해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쉐어버터가 들어간 로션을 선크림과 섞어 바른다. 선크림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양도 절약되고, 고루 퍼지는 정도도 다르다. (선크림만 바르면 뻑뻑하고 잘 안 발리는데, 쉐어버터가 들어간 로션과 섞어 바르면 물처럼 잘 발린다)
쉐어버터가 들어간 로션이 꼭 얼굴로션일 필요는 없는데 지금 쓰고 있는 제품은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이다. 이 로션에 쉐어버터가 상위권으로 들어가 있어 이것만 바르고도 자외선 차단이 되는 느낌이다. 이것 말고도 시중에 파는 다양한 로션들이 있다. 어느 제품이든 쉐어버터가 높은 함량으로 들어갔고, 얼굴에 잘 맞으면 그 제품을 쓰면 된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을 하면 모공도 막을까?
쉐어버터는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재료이기 때문에, 선크림만큼 모공을 막지는 않는다. 선크림은 대개 광물에서 그 원료를 구하는데, 그런 재료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지성피부에는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피부 재생 효과도 뛰어나지만,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쉐어버터 로션을 선크림과 섞어쓰는 건 신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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