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하게 쓸 수 있는 바디워시 & 바디로션 (자몽, 시트러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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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개인적으로 더위를 그렇게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도 푹푹 찌는 날씨에는 불쾌해지더라구요. 특히 해야 할 일이 많을 때면 더 그렇죠?

 

이럴 때 하루를 시원하게 마무리하며 기분전환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데요,

 

그래서 이렇게 더워지는 여름철, 시원하게 쓸 수 있는 바디 제품들을 추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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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피바스 자몽 에센스 쿨링 바디워시

 

 

 

향도 정말 자몽 그 자체! 자몽류 중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바디워시입니다. 샤워하다가 가족이 들어왔는데 뭔 냄새가 이리 좋냐며 킁킁거렸죠. 

 

쿠팡 같은 곳에서 3개 묶음으로 싸게 사면 정말 오래 오래 쓴다는... 인위적인 자몽향이 아니라 정말 설레게 상큼한 향이라 아주 애정합니다. (플로리아에서 재배한 자몽을 써서 다른가?)

 

시트러스 계열은 싸구려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이건 그런 느낌도 없이 아주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 취향)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여름철에 쓰면 정말 기분전환됩니다. 정말 강력 추천! 

 

 

해피바스 썸머 스플래쉬 자몽 에센스 바디워시? 이걸로 리뉴얼된 것 같은데 그 향이 그 향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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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피바스 포에버 바디밀크 그레이프 프루트 & 진저

 

 

 

이 제품은 해피바스 자몽 바디워시 향은 아닙니다. 조금 다른 향인데 어찌 보면 방향제 같은 향일 수도...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데 어쨌든 시원한 향입니다.

 

생강이 들어갔다는데 그래서 바르면 진짜 시원하면서도 가끔 화끈한 느낌도 듭니다. 불쾌한 느낌이 아니라 뭔가 미백이 된다, 온몸에 비타민이 들어간다, 이런 느낌입니다. (실제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서 미백효과도 조금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디밀크인데 보습은 확실히 괜찮은 것 같고, 여름에 발라도 안 찝찝한 타입입니다. 이것도 쟁여두고 잘 쓰고 있습니다. 향이 어떻든 간에 확실히 오렌지류 제품을 쓰면 피부도 기분도 다 환해지는 기분입니다. 

 

바디워시도 있는데 뭐...당연히 똑같은 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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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피바스 쥬스 스무디 옐로우 바디워시 과일향

 

 

 

비타민이 되고 싶으신가요?

 

이 바디워시를 쓰세요! 이것도 해피바스 제품인데 정말이지...오렌지 쥬스 그 자체입니다. 자몽보다는 향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상쾌함 정도로는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쥬스' 스무디라서 그런지 느낌도 다릅니다. 진짜 쥬스를 몸에 들이붓는 느낌이랄까?...

 

머스크류를 극혐하며 향에 예민한 사람도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트러스 극혐족이라면 또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건 시트러스 최강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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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인트 이브스 24시 딥 리스토링 바디로션

 

 

이건 시트러스류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비누류인데...진짜 기분 좋은 비누향입니다. 이 향은 맡아보지 않으면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평을 보면 비누향이 제일 많은데 연꽃향 같다는 평도 있습니다. 연꽃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미지 같긴 합니다. 은은하고 되게 선선한 느낌?...수채화 같은 느낌?...머리 아프지도 않고 되게 살랑거리는 비누향입니다.

 

여름에 바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제형이고, 양도 많습니다.

 

뭔가 여름밤 썸탈 때 살랑살랑 풍기면 넘어갈 향?...그런 향입니다. 시원하고도 은은한...구름꽃 같은 향.

 

 

보습력은 파란색 (콜라겐 바디로션)이 더 나은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향이나 제형, 여러모로 종합했을 때 위 제품이 여름용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콜라겐 바디로션은 메로나향? 마이구미향? 이런 향인데 개인적으로는 위에 24시(하늘색) 향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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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리윤 프레쉬 모이스춰 바디로션 

 

 

 

보습력은 썩히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괜찮게 썼던 제품...

 

유자향이라는데 이것도 뭔가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런데 확실히 미백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앞부분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바르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꾸준히 쓴다면!...)

 

쉐어버터 같은 성분이 없고 지성 피부에 딱입니다. 그래서 얼굴에 바른 적도 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바르고 나서 알로에 수딩젤 같은 걸 덧발랐습니다)

 

알코올 성분 때문인지 바르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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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해피바스 알로에 수딩젤

 

 

 

450ml라 용량도 많고 괜찮은 제품. 알로에젤 치고는 보습력도 괜찮았습니다.

 

향은 약간 독특한 알로에향입니다. 이건 맡아봐야 알 듯...어쨌든 시원한 향에 가깝습니다.

 

이 제품은 몸에 발라도 되지만 얼굴에 많이 발랐습니다. 알로에가 흰머리, 탈모 예방에 좋다고도 해서 머리에도 잘 바르고 있습니다. 알로에 베라잎 추출물이 무려 93.55%나 들어가 있어서 진정효과도 끝내줍니다.

 

그렇지만 알로에로 완전한 보습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여름용으로 추천합니다.

(이 제품은 현재 리뉴얼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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