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 너트한줌 꿀호두를 시켜보았다.
원래 청포도맛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 맛도 시켜보고 싶었다. 그게 바로 꿀호두...





50개 세트이고 박스는 별로 안 크다. 한품으로 쏙 들어오는 큐티한 수준?

까보면 이렇게 내용물이 들어있다. 일단 향기는 좋다. 약간...시리얼 깠을 때 그런 느낌이다. 코코넛 섞인 달달한 향...

맛이 궁금해서 하나 하나 먹어보았다.
일단 꿀호두... 두 개 정도 들어있는데 안 달다.

웁쓰...
진짜 안 달다. 꿀호두라며
사실 호두 안 좋아하는데 꿀호두는 달콤하다길래 시켰다. 혹시 허니버터 아몬드처럼 신세계를 선사해줄지도 몰라서...
근데 이건 그냥 호두 그 자체...약간 단 냄새를 맡고 자란 호두정도?...
충격을 금치못하고 다른 것들을 도전...

차라리 저 위에 하얀 큐브같은 코코넛이 더 달다. 이건 맛있네...식감도 사각사각 재밌고..
이걸 메인으로 걸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물론, 워낙 단 걸 좋아해서 입맛이 별난 걸 수도 있다. 근데 청포도맛 같은 감동은 없었다.

다시 한봉 까먹어 보았지만 꿀호두가 아니고 그냥 호두같다. 코코넛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뭐,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런 섬섬한 맛이 나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과자같은 달달함은 이 꿀호두에서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평들이 전반적으로 다 괜찮고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시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볶음 헤이즐넛이나 아몬드는 그냥 고소하고 평이했으므로 디테일한 설명 생략~ 건블루베리는 원래 맛있기 때문에 이것도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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